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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황정음, 아들이 컴퓨터 질문하자…“아빠한테 물어봐” 전남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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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정음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사진=황정음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배우 황정음이 두 아들을 살뜰히 챙기는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자녀의 컴퓨터 문제를 계기로 전남편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초간단 갈비찜&토닉워터 깍두기로 집밥 차린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두 아들을 위해 직접 갈비찜과 깍두기를 만들었다. 장을 보기 위해 용산에서 강남까지 이동한 그는 아이들이 먹을 간식은 물론 다음 날 아침에 준비할 화채 재료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집으로 돌아온 황정음은 아이들이 귀가하기 전까지 음식을 완성하기 위해 곧바로 요리에 들어갔다. 생애 처음으로 깍두기에 도전한 그는 무를 손질하는 과정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이다 대신 토닉워터를 활용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리를 이어갔다.

 

요리를 하던 중에는 과거 신혼생활도 떠올렸다. 황정음은 “신혼 때 요리학원에서 배운 적이 있다. 그런데 두 번 정도 가고 안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부부싸움을 회상하며 “(전남편이) ‘네가 나한테 해준 게 뭐냐’고 하더라. 그래서 ‘해준 게 없냐. 알았다. 안 갈게’라고 한 뒤 학원에 안 갔다”고 털어놨다.

 

두 아들이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본격적인 육아가 시작됐다. 라면을 먹고 싶다는 아들에게 황정음은 “라면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직접 만든 갈비찜을 먹이려 했다.

 

특히 첫째 아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던 중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전남편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어졌다.

 

아들이 “엄마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있어?”라고 묻자 황정음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계정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에는 “엄마는 그런 거 못 만든다. 아빠한테 전화해서 해달라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직접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컴퓨터와 관련한 질문을 이어갔다. 통화 과정에서는 수화기 너머로 전남편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황정음은 “컴퓨터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아빠한테 물어보라고 한다”며 자녀와 관련된 상황에서 전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아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역시 전남편이 마련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이 “저 컴퓨터도 아빠가 사준 거냐”고 묻자 황정음은 “맞다. 왕식이가 갖고 싶어 했는데 계속 안 사주다가 이번에 사줬다”고 답했다.

 

이처럼 황정음은 영상에서 두 아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일상을 챙기는 한편, 자녀와 관련된 문제에서는 전남편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황정음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2016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두 사람은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은 뒤 재결합했으나 다시 파경을 맞았고, 이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황정음은 과거 방송을 통해 결혼생활 중 힘들었던 심경을 밝히며, 자신의 감정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