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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스레드에도 독립운동가 폄훼 글…"왜곡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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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조사…"욕설·사실과 다른 주장 등 확인"

광복절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스레드에도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거나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아 스레드 게시물을 조사한 결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욕설·비하 표현이나 역사적 사실과 다른 주장이 담긴 글이 다수 확인됐다고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제81회 광복절을 사흘 앞둔 지난 1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담장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원 지역 독립운동가 모습이 담긴 그래피티 벽화가 제작돼 있다.
제81회 광복절을 사흘 앞둔 지난 1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담장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원 지역 독립운동가 모습이 담긴 그래피티 벽화가 제작돼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김구·안중근·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를 범죄자인 것처럼 표현하거나, 유관순 열사를 이완용과 연관 지어 조롱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윤봉길·이봉창·안중근 의사를 한데 묶어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로 비하하는 게시물도 있었다.

서 교수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이런 잘못된 글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광복절 앞두고 스레드에 올라온 독립운동가 폄훼 게시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광복절 앞두고 스레드에 올라온 독립운동가 폄훼 게시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앞서 서 교수는 광복절을 앞두고 틱톡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가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스레드는 텍스트 콘텐츠가 중심이기에 글로, 틱톡은 영상과 사진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조롱하고 있다"며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에게 악성 콘텐츠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스레드 측에는 모니터링 강화를 촉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