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가 장 초반 급등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259.95포인트(3.95%) 오른 6,838.99다.
지수는 194.88포인트(2.96%) 오른 6,773.92로 개장, 한때 4.81% 올라 6,900선 턱밑까지 가기도 했다.
외국인이 5천200억원, 기관이 3천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이날로 3거래일째 순매도 중으로, 그 규모는 8천300억원 수준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기관만 4천억원 순매도 중으로, 외국인은 3천억원, 개인은 1천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낮아지고 AI 인프라 투자 기대는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상승률이 전월(3.5%) 대비 둔화했고, 시장 전망치와도 부합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5%로, 6월(2.6%)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발표 이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60%로 전망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소폭 내려 마감했으나 이는 최근 사상 최고가 경신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6%, 0.54% 올랐다.
이런 가운데 전날 '깜짝 실적'을 내놓았던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각각 20% 가까이 급등했고, 메모리칩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92%, SK하이닉스[000660]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01% 상승했다.
현재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 8%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소폭 하락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4%) 외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SK스퀘어[402340]와 삼성전기[009150]는 각각 10%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4.40%)와 삼성생명[032830](4.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12%), 삼성물산[028260](5.31%) 등도 강세다.
특히 삼성전기의 경우 모건스탠리가 전날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90%)와 증권(5.82%)가 크게 오르는 중이다. 제조(5.06%)와 금융(4.75%), 보험(4.58%) 등이 상위권에 있고, 다만 전기·가스(-2.75%)와 오락·문화(0.36%) 등 소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0.10포인트(0.01%) 내린 859.01이다.
지수는 4.24포인트(0.49%) 오른 863.15로 출발, 1.25%까지 올랐다가 0.68%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개인이 1천800억원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00억원, 600억원 내다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소부장 강세가 눈에 띈다. 원익IPS[240810]는 6.37%, 이오테크닉스[039030]도 3% 안팎 상승 중이다. 다만 1위 알테오젠[196170]은 1%대 하락 중이며,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약보합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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