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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사일·어뢰 탑재 가능한 무인 잠수정 2031년 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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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평양으로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해양 방위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는 일본이 미사일·어뢰 발사까지 수행할 수 있는 모듈형 무인 잠수정(UUV)을 2031년까지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3일 일본 방위성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장거리 무인 잠수정을 2031년까지 해상 자위대에 배치하는 계획을 연내 개정 예정인 3대 안보 문서에 담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해상 자위대 잠수함. 교도=연합뉴스
일본 해상 자위대 잠수함. 교도=연합뉴스


도입이 검토되는 무인 잠수정은 직경 약 1.8m의 원통형으로, AI로 자율 항행이 가능하고 대용량 전지를 탑재해 넓은 해역에서도 장기간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해상 자위대가 지금까지 도입한 무인 잠수정은 기뢰 탐지나 폭발물 처리 등 목적에 한정돼 있었지만, 새 잠수정은 목적에 따라 장비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미사일·어뢰 발사, 경계·감시, 해양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방위장비청은 2019년부터 미쓰비시중공업과 신형 무인 잠수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살상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이 잠수정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성은 무인 잠수정 도입으로 자위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유인 잠수함과 혼합 운용함으로써 억지력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요미우리가 해설했다.

다만, 일본 정부가 방위 체계 공백을 해소하고 중국의 군사 도발을 억지한다며 무인 잠수정의 무기화를 시도하지만, 인근 국가들과 군사적 긴장감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