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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의료진, 몽골서 ‘사랑의 인술’ 펼쳐

12개 의료단체 41명 참여 봉사
사막화 방지… 숲 조성 행사도

“국경을 넘어 전하는 작은 손길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심진찬 전북도 해외의료봉사단장은 13일 몽골 고비사막에 도착해 의료봉사에 임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히며 “의료 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향한 의료진의 손길을 통해 한국의 나눔과 연대의 마음까지 온전히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몽골 우문고비주 달란자드가드시를 찾은 전북도 해외의료봉사단원들이 한 어린이의 맥박을 측정하고 있다. 전북도자원봉사센터 제공
13일 몽골 우문고비주 달란자드가드시를 찾은 전북도 해외의료봉사단원들이 한 어린이의 맥박을 측정하고 있다. 전북도자원봉사센터 제공

심 단장은 전북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해외의료봉사단원을 이끌고 몽골 우문고비주 달란자드가드시를 찾아 17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의료봉사에 돌입했다. 봉사단은 전북 치과의사회와 한의사회, 치과위생사협회 등 12개 보건의료 단체 소속 의료진 41명으로 꾸려졌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전북도치과병원과 고비덴탈병원, 에네렐 재활병원 등 3곳을 거점으로 의료봉사를 펼친다.

몽골의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봉사단은 13일 오전 진료에 앞서 달란자드가드 방풍림 조성지에서 ‘2026 전북의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몽골이 사막화로 생태 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봉사단은 지난해부터 몽골의 ‘10억그루 나무 심기’ 국가 운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파리협정 등에 발맞춰 보호림 조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