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3일 중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육군 5사단 일반전초(GOP)·최전방소초(GP) 경계작전부대를 찾아 조건반사적인 ‘즉각 대응태세’를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5사단 최전방 GP를 방문해 경계작전 현장을 확인하고, 공용화기와 개인화기 운용 준비상태 등 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했다. 안 장관은 “여러분의 즉각 대응태세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상황 발생 시 조건반사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안 장관은 이어 GOP 경계작전부대를 찾아 작전 수행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GOP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안 장관의 이날 GP·GOP 경계작전부대 방문은 육군 1군단의 ‘실탄 미장착’ 경계작전 지침 변경 논란 이후 이뤄졌다.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육군 1군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GP·GOP 경계작전에서 K6 중기관총과 K4 고속유탄발사기 등 공용화기에 실탄을 삽탄하지 않도록 경계작전 지침을 변경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K2 소총 등 개인화기에도 수년 전부터 실탄을 삽탄하지 않은 채 근무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 당국은 전방 경계작전 부대에 실탄을 장착한 상태로 경계태세를 유지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전방 군단을 대상으로 경계작전 실태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