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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사랑’ 적혀”…서경석, 입대 때 이윤석에게 커플링 받은 사연

개그맨 서경석이 군 입대 당시 동료이자 절친인 이윤석에게 ‘커플링’을 선물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서경석은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퀴즈쇼! 천만다행’에 출연, 해당 사연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서경석은 “커플링까지는 아니고, 10여년을 함께 콤비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군대를 가게 돼서 안타까운 마음에 서로를 생각하자는 뜻에서 나누게 됐다”고 설명했다.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그러자 진행자 박철규 아나운서가 “커플링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안쪽에 ‘윤석사랑’이 적혀 있었다고 하더라”고 하자 서경석은 “윤석이가 만든 거다.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 입대 후 반지는 서경석에게 특별한 물건이 됐다. 군인은 훈련 과정에서 반지를 착용하기 어려웠지만, 서경석은 조교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군인은 반지를 못 끼는데 조교님께 부탁했다. 제일 친한 친구가 준 거라고, 군번줄에 매달면 밖에서 안 보이니 그렇게 하게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100일 휴가를 나온 서경석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이윤석이 자신에게 준 반지를 잃어버린 것이다. 서경석은 “100일 휴가를 나갔더니 윤석이가 반지를 안 끼고 있었다. 술 먹고 잃어버렸다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나도 녹여서 어머니 귀에 달아드렸다”고 밝혀 재차 웃음을 안겼다.

 

서경석과 이윤석은 1990년대 중반부터 콤비로 활동하며 방송계 대표 개그 듀오로 자리 잡았다. 1993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윤석과 199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서경석은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