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374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
부산시는 올해 기정예산 18조7635억원보다 3.4% 증가한 19조4009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해 결산 잉여금 등 추가 재원을 활용해 민생경제 회복과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시민 복지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 회복 2747억원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해양수도 부산 1379억원 △시민행복도시 조성 1927억원 등이 편성됐다.
민생경제 분야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28만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4만명에게 1% 저리 특별자금을 제공한다. 동백전 캐시백은 기존 10%에서 15%로 100일간 한시 확대한다. 또 이동노동자 4000명의 산재보험료 본인부담금 80%를 지원하고, 미취업자(500명)·노인(4500명)·신중년(200명)·장애인(150명) 등에 대한 일자리도 확대한다.
해양수도 분야에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적기 준공을 위해 437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미래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명지녹산 에코마린 소부장특화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시민 복지 분야는 부산대병원 의료역량 강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증료 지원, 저소득층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추진한다. 산후조리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도 확대하고, 야간 소아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한다. 또 대중교통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모두의 카드에 53억원, 동백패스에 40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비도 지원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추경안이 민생은 즉시 챙기고 부산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