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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권 3일만에 폭염주의보 발효…시, 종합지원상황실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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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모든 폭염특보가 해제된 지 3일 만에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가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송파구·강남구·서초구·강동구)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지 3일 만이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재가동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되며 기상 현황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과 취약시설 보호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활동을 관리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4개 자치구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냉방과 응급 구호물품 비축 등 폭염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시와 협업한다.

돌봄이 필요한 고령층에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노숙인 밀집 지역에 관리 인력을 늘리고 상담과 순찰을 강화한다.

야외에서 작업하는 건설노동자 보호 대책도 시행된다.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휴게 공간 마련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광판, 웹사이트,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해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휴식 등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지역 폭염특보가 해제된 지 3일 만에 동남권을 중심으로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