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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대구·경북 최대 80㎜ 비… 가뭄 해갈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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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최소 100㎜ 이상 비 내려야"

광복절 연휴인 15∼17일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비 소식이 예보돼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되겠다.

다만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예상 강수량이 많지 않아 완전한 해갈은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12일 경북 청도군 운문댐의 저수율이 24.7%를 기록하며 수위가 내려가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경북 청도군 운문댐의 저수율이 24.7%를 기록하며 수위가 내려가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부터 16일까지 대구·경북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16일 20∼60㎜ 비가 예고됐다.

16일 오전부터 밤사이에는 대구·경북에 시간당 20∼30㎜ 강한 비가 내리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도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면서 16일 낮 최고기온도 23∼26도까지 떨어지겠다.

17일에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저녁까지 비가 예보됐다.

최근 며칠간 비가 예보됐지만 실제 강수량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날도 저녁까지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지만, 오후 1시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지역별 일 누적 강수량은 봉화군 1.8㎜, 울진군 죽변면·안동시 옥동 1㎜ 등이다.

연휴 기간 예보된 강수량도 많지 않아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할 전망이다.

주요 취수원인 운문댐이 있는 청도군은 최소 100㎜ 이상의 비가 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동안 최소한 100∼150㎜의 비는 내려야 가뭄 현상에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용수댐인 운문댐 저수율은 전날 기준 24.5%로 가뭄 심각 단계다. 이보다 하루 전 저수율인 24.6%보다 0.1%p 낮아졌다.

다른 댐들도 말라가기는 마찬가지다.

용수댐인 영천댐 저수율은 전날 기준 32.6%에 그치고 있으며 가뭄 '주의' 단계다.

다목적댐인 안동댐과 임하댐 저수율은 전날 기준 각각 39.6%, 42%를 보이고 있으며 가뭄 '주의' 단계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