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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털린 르누아르·세잔·마티스 작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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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찰, 용의자 아파트서 명화 3점 회수

이탈리아 경찰이 북부 파르마 근처의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명화 3점을 회수했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수된 작품은 폴 세잔의 '체리가 있는 정물',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물고기', 앙리 마티스의 '테라스 위의 오달리스크' 등이다.

마냐니 로카 재단 공개 사진
마냐니 로카 재단 공개 사진

경찰은 절도 용의자의 아파트에서 도난 작품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용의자로 몰도바 국적자 9명이 지목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복잡한 수사였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들은 지난 3월 22일 밤 파르마 마냐니 로카 재단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다. 도난당한 작품들의 가치는 총 약 900만 유로(약 147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날 도난 당시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복면을 쓴 절도범들이 창문을 통해 박물관으로 침입한 뒤 벽에 걸린 그림을 떼어내 건물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범행은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마냐니 로카 재단은 미술품 수집가 겸 음악·미술 평론가 루이지 마냐니(1906-1984)가 1977년에 설립했으며, 그가 숨진 후 그의 가족 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이 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