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인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에는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일간 대구·경북에 50∼100㎜, 울릉도·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15일 예보했다.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지역에 따라 12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구기상청은 16일 오전부터 밤까지 시간당 20∼30㎜의 강수가 집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기상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 주변 접근이나 야영을 자제하고 지하차도나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뭄을 겪고 있는 각 지자체는 이번 연휴 기간에 비가 내리면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실제 얼마나 내릴지 알 수 없고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커서 가뭄이 완전히 해갈될지는 의문이다.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군위군만 정상일 뿐 나머지 8개 구·군은 가뭄 주의나 경계 단계다
경북에서는 북동부 9개 시·군은 정상이지만 경주와 구미 등 10개 시·군·구는 주의, 영천·경산·청도 등 3개 시·군은 경계 단계다.
현재 주요댐 저수율은 김천부항댐 23.4%, 운문댐 24.2%, 군위댐 26.7%, 영천댐 32.4%, 안동댐 39.6%, 임하댐 41.9%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경북 농촌용수 저수율은 44.1%로 평년 65.4%보다 낮은 상항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5일부터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나 소나기가 그친 17일부터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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