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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소방동원령 4일째 '가뭄 경남'…농업용수 저수율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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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경남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이 4일째 발령중인 경남 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이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기준, 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평균 농업용수 저수율은 31.5%로 평년(70.4%)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1%에 그쳤다.

가뭄이 심각한 밀양 부북면 가산저수지. 뉴시스
가뭄이 심각한 밀양 부북면 가산저수지. 뉴시스

경남도내 저수율은 전일에 비해 0.3%P 떨어졌다.

 

가뭄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 지역의 저수율을 보면 밀양시(22.6%)·거제시(27.3%)·함안군(25.0%)·의령군(25.1%)·창녕군(28.5%) 으로 평년에 비해 32.1%~38.8%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현재 도내 모든 시·군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져 있다.

농어촌공사 창원지사, 역대급 가뭄에 총력 대응. 농어촌공사 창원지사 제공
농어촌공사 창원지사, 역대급 가뭄에 총력 대응. 농어촌공사 창원지사 제공

밀양·거제·함안·의령·창녕 등 5곳은 '심각', 창원·진주·통영·김해·양산·고성·하동·산청·합천 등 9곳은 '경계' 단계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30년 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주의(60% 이하)·경계(50% 이하)·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나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15일 오후부터 17일까지 부·울·경 지역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6일에는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150㎜ 이상의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해 이번 주 연휴 기간이 가뭄 피해 확대 직전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