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與 강득구 “송영길·김용 입후보 막았던 게 이성윤”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宋, ‘돈 봉투 의혹’ 무죄 받고 복당
金, 수사 중 계좌 묶여 당비 못 내
당 최고위·당무위 거쳐 예외 허용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은 16일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송영길 당대표 후보와 김용 최고위원 후보의 전당대회 입후보 자격을 부당하게 문제 삼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김 최고위원 후보 지지를 당원·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7월16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똑똑히 기억한다. 당시 최고위에서는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송영길 전 대표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자체를 막아서려는 세력이 있었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송·김 후보가 윤석열 정권 시절 ‘표적 수사’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김 후보는 정치검찰의 무자비한 계좌 압류로 인해 당비조차 낼 수 없는 처지였고, 송 후보는 당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탈당했다가 무혐의를 확인한 뒤 다시 복당했다”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은 “그때 앞장서서 두 분의 출마를 막아섰던 인물이 바로 이성윤 최고위원이었다. 저는 그분이 당선권에 들어간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호남은 명분과 실리를 택해줄 것이라 믿었고, 실제 호남은 올바른 선택을 해줬다”고 했다. 그는 “검찰 폭력의 칼날 앞에서도 끝까지 견디고 버텨낸 김용 동지를 선택하시겠나, 아니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돌아온 동지들의 출마 기회조차 박탈하려 했던 후보를 선택하겠나”라며 “검찰 폭력에 맞서 살아남은 동지들을 지키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했다.

 

민주당 당규는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한 이들 중 12개월 내 6회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에게 피선거권을 부여한다. 송 후보는 돈 봉투 의혹 사건에 연루되자 무죄를 입증하고 돌아오겠다며 탈당, 무죄를 확정 짓고 복당했다. 김 후보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계좌가 동결돼 당비를 납부하지 못했다. 친청(친정청래)계는 피선거권 규정상 두 사람의 입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당은 최고위와 당무위를 거쳐 입후보를 예외적으로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