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17 전국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16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이 당원들의 함성과 응원 열기로 달아올랐다. 전국 순회경선 마지막 날, 당원들은 손팻말을 흔들고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막판 응원전을 펼쳤다.
연단에 오른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의 메시지로 경기 당심을 공략했다. 김민석 후보는 ‘당정 안정과 성장’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당이 안정돼야 당정이 안정되고, 정부가 안정돼야 경제가 안정된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과 기본소득·지역화폐 확산, 경기북부 접경지역 정상화를 약속했다.
정청래 후보는 전날 호남 경선 패배를 언급하며 ‘개혁과 단결’을 강조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한 정 후보는 “민주당은 개혁이 정체성”이라며 당원주권과 당내 단결을 호소했다. 당과 대통령에 대한 ‘의리’도 거듭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접경지역인 경기도의 특성을 부각하며 ‘한반도 평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남북관계 안정이 경제와 미래산업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의 연설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진 수원 체육관. 전국을 돌며 이어진 민주당 당권 레이스는 이날 오후 서울 경선을 거쳐 17일 대전 전국당원대회에서 마지막 승부를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