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17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 마련된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에서 수영대회에 참가한 반려견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
‘하하호호 반려견 물놀이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무더위를 함께 식힐 수 있는 이색 피서 공간이다. 지난해 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반려견 총 432마리가 다녀가고 이용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장 시설을 재활용한 점이 주목받았다. 예산을 절감하면서 반려견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는 효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구는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반려견 물놀이장 문을 연다. 8월 16일까지 운영한 ‘하하호호 물놀이장’ 종료 후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전환한다.
반려견 물놀이장은 ▲조립식 풀장과 ▲유수풀 ▲샤워부스 ▲드라이존 ▲휴게용 몽골 텐트 등을 갖춘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며, 몸높이 40cm를 기준으로 이용 시간을 나눈다. 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 입장 가능 반려견 수를 제한한다. 중·소형견은 회차별 50마리, 대형견은 35마리 이내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송파에서 시작한 반려견 물놀이장이 더위에 지친 반려 가족들에게 특별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