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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과르디올라 떠난 맨시티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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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실드 맞대결 3-0 대승
시작 23초 만에 선제골로 제압
마레스카 감독 ‘악몽의 데뷔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커뮤니티실드에서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아스널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에 3-0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선수들이 16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카디프=EPA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선수들이 16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카디프=EPA연합뉴스

커뮤니티실드는 전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대회다.

지난 시즌 22년 만에 EPL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스널과 FA컵에서 우승한 맨시티가 올해 맞붙었다.

특히 이날 경기는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끌어온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맨시티 사령탑에 오른 엔초 마레스카의 첫 공식전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마레스카 감독에겐 ‘악몽의 데뷔전’이 됐다.

경기는 시작 23초 만에 기울었다.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찔러준 패스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엔 마르틴 외데고르가 올린 크로스를 이적생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문전의 카이 하베르츠가 머리를 갖다 대 골대를 갈랐다. 아스널은 후반 3분 외데고르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스페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한 로드리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2019년부터 맨시티에서 뛰어온 로드리는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 직전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올여름 1억1600만파운드(약 2365억원)를 들여 중앙 미드필더 자원 엘리엇 앤더슨을 영입했지만, 앤더슨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의 존재감을 메우기엔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