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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산사태·침수 발생 통영 피해 지원 나선다…위기브, 긴급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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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브·통영시 피해 주민 지원 나서
이재민 구호·생활 안정·복구에 사용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는 집중 호우로 침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남 통영시 주민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에 들어갔다. 

 

위기브와 경남 통영시는 17일 통영 극한호우 피해 모금 채널을 마련했다. 모아진 고향사랑기부금은 이재민 긴급 구호와 피해 주민 생활 안정, 지역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 내려 도로를 덮친 가운데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 내려 도로를 덮친 가운데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고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사흘간 통영시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671.9㎜에 달한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엔 시간당 97㎜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서는 산사태까지 발생해 주택 1채가 파묻혔다. 주민 1명이 고립됐으나 통영 해경이 구출했다. 같은 시각 산양읍 해안가에서는 바닷물이 범람해 선박이 도로 위로 밀려 올라오기도 했다. 평림동에서는 쏟아진 토사가 도로를 막았고 통영중학교는 후문과 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통영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극한호우 피해 긴급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위기브 제공
통영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극한호우 피해 긴급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위기브 제공

통영시는 이날 오전 7시1분 재난안전문자를 보내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의 즉시 대피와 산림·계곡·급경사지 출입 금지를 안내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같은 날 오전 7시를 기해 재난 발생 시 최고 수준의 범정부 대응 태세를 가동하는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위기브 관계자는 “연휴 동안 폭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 지역 주민들의 지원을 위한 모금을 긴급 시작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모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