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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통합 교명은 ‘충남대’

캠퍼스 특성화 연계해 행정기능 배치
통합 대학본부는 대전·공주에 이원화

국립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대학 교명이 충남대로 확정됐다. 통합 대학본부는 대전과 충남 공주에 각각 두기로 했다.

17일 충남대·공주대 통합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충남대 통합본부는 캠퍼스 특성화와 연계해 주요 행정 기능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기능형 연계 체계’로 구성한다. 충남대가 있는 대전에는 기획처와 사무국·대외협력 등을, 공주에는 국제교류·입학관리·통합산학협력단을 둔다.

통합대학은 대전의 과학기술·연구개발 기반과 충남의 교육·산업 기반을 하나로 연결해 고등교육 체제 혁신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총장실과 부총장실도 대전과 공주 양 캠퍼스에 모두 둔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이번 합의사항을 토대로 통합신청계획안을 마련해 공청회와 구성원 찬반 투표, 학무회의, 대학평의위원회 등을 거쳐 9월 중 교육부에 최종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통합신청서에는 교명, 법적 대표 주소, 통합본부, 학사구조 개편(학과 통폐합), 구성원 신분 문제, 학습·선택권 등 15개의 주요 쟁점사항을 담는다.

통합 9부 능선을 넘었지만 구성원 설득이 관건이다. 양 대학별로 진행되는 구성원 찬반 투표에서 한 쪽이라도 부결되면 통합은 무산된다.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통합대학 교명은 어느 한쪽의 대학 이름을 가져온 의미라기보다 양쪽을 아우를 수 있다는 명칭이어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주요 쟁점사항 합의를 이뤄낸 만큼 공청회에서 구성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와 공주대 통합이 확정되면 2028년 3월부터 통합대학 신입생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