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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기억, AI로 되살아나다…서울AI재단-MIT 공동연구 시민 첫 공개 [오늘, 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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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진·지도·도시 AI로 분석한 ‘서울 비주얼 아카이브’ 공개
서울도시기본계획 60주년 특별전… AI로 그려낸 서울의 변화

서울AI재단이 세계적인 도시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MIT 센서블시티랩(Senseable City Lab)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작한 AI 기반 도시기록 영상 콘텐츠 ‘서울 비주얼 아카이브(Seoul Visual Archive)’가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서울도시계획 대관람’에서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AI 컴퓨터 비전 모델을 통해 1905년 한양 거리 사진을 고화질로 복원하고, 당시 시민들의 주요 행동 패턴을 자동 식별·분석한 모습. 서울AI재단 제공
AI 컴퓨터 비전 모델을 통해 1905년 한양 거리 사진을 고화질로 복원하고, 당시 시민들의 주요 행동 패턴을 자동 식별·분석한 모습. 서울AI재단 제공

18일 재단에 따르면 서울도시계획 대관람은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 6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으로 8월14일부터 11월8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울 비주얼 아카이브는 도시모형영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 비주얼 아카이브는 과거 서울의 사진과 지도, 도시계획 자료 등 3208건의 도시기록을 AI 기술로 분석해 제작한 약 7분 분량의 데이터 시각화 영상이다. 이미지와 언어 정보를 함께 이해하는 AI 모델인 비전-언어 모델(Vision-Language Model)을 활용했으며 MIT 연구진이 연구와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해 도시기록에 담긴 공간과 시대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과거 모습을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시기에 생산된 도시기록을 현재의 서울과 연결해 도시 공간과 시민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역동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과거 시민들의 주요 생활 터전이었던 강가(수변)의 겨울철 일상 모습(얼음낚시)을 AI 기술로 정밀 복원한 1911년 사진. 서울AI재단 제공
과거 시민들의 주요 생활 터전이었던 강가(수변)의 겨울철 일상 모습(얼음낚시)을 AI 기술로 정밀 복원한 1911년 사진. 서울AI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서울AI재단과 MIT 센서블시티랩이 추진한 도시 AI 공동연구 성과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현한 첫 사례다. 연구실에 머물던 AI 기술을 역사·도시계획 전시와 결합해 시민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AI재단은 앞으로도 MIT와의 공동연구를 지속하며 도시 AI 기술을 활용한 전시와 교육, 정책 연구 등 시민이 AI 연구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서울의 방대한 역사 기록과 세계적인 AI 연구 역량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AI를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이해하는 친숙한 도구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체감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