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전자제품과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미국·동남아·중국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무역수지도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13억8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2억7100만달러로 6.6%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1억18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부산 수출은 지난 3월 11.5% 증가한 데 이어 △4월 6.5% △5월 16.4% △6월 28.5% △7월 6.0% 등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2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47.5%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철강제품과 기계류·정밀기기도 각각 11.3%, 5.7% 늘었다. 반면 선박 수출은 63.7% 감소했고, 승용자동차 44.1%, 화공품 12.2%, 자동차부품 0.6% 줄었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미국 수출이 40.1% 증가한 것을 비롯해 동남아 24.4%, 중국 19.9%, 일본 4.3%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EU와 중남미 수출은 각각 34.3%와 15.0% 감소했다. 수출 중량은 31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감소했다.
수입은 소비재와 원자재, 자본재가 모두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은 7.7%, 원자재 7.1%, 자본재 5.0% 각각 줄었다. 소비재 가운데 곡물 수입은 65.9% 증가했으나, 승용차 수입이 98.9% 급감했고 어류와 조제식품도 각각 15.2%, 12.2% 감소했다.
원자재는 광물(18.1%), 비철금속(9.8%), 철강재(7.1%) 등이 증가한 반면 연료(54.4%), 유지(44.0%), 화공품(20.7%) 등의 수입이 감소했다. 자본재는 전기·전자기기가 5.6% 증가했으나 자동차부품 37.7%, 선박 5.1%, 기계류·정밀기기 1.5% 각각 감소했다.
수입 대상국별로는 일본이 23.3% 증가했지만 미국(-28.5%), EU(-14.6%), 중남미(-7.4%), 동남아(-7.3%), 중국(-5.6%) 등에서는 감소했다. 수입 중량은 55만t으로 전년 동월보다 14.3% 줄었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미국 2억1800만달러 △동남아 1억9100만달러 △중남미 5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는 2억7400만달러, 일본 6300만달러, EU 61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