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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해서 재밌었다”… 올해 합천 고스트파크, 역대 최대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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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3만2838명, 전년比 57% 증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

경남 합천군의 대표 야간 체험형 호러 축제인 ‘고스트파크’가 올해 역대 최대 관람객과 최고 입장수익을 동시에 경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일 이어진 무더위와 열대야 속에서도 올여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싹한 피서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2026년 합천 고스트파크에서 진행 중인 호러 프로그램. 합천군 제공
2026년 합천 고스트파크에서 진행 중인 호러 프로그램. 합천군 제공

 

18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7월3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7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올해 고스트파크에는 총 3만2838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2만855명) 대비 57.5%(1만1983명)나 증가한 수치다.

 

입장수익 역시 총 6억4191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4.8%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올해 축제의 대박 흥행 요인으로는 현장 상황에 맞춘 유연하고 탄력적인 콘텐츠 보강이 꼽힌다.

 

2026년 합천 고스트파크를 찾은 관람객들. 합천군 제공
2026년 합천 고스트파크를 찾은 관람객들. 합천군 제공

 

행사 후반부 하루 3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군은 신규 어트랙션 ‘비명보살’을 긴급 추가하고, 길거리 고스트 운영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기존 휴식 공간이었던 고스트 시어터를 활용해 ‘도깨비 극장’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밀려드는 관람객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켰다.

 

“아이들과 함께 공포 체험을 하며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만큼 짜릿하고 즐거웠다”, “수준 높은 호러 연출과 길거리 고스트들의 재치 있는 입담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들의 감상평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를 지은 점도 돋보였다.

 

군은 합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안전요원 배치 및 관람 동선을 집중 관리했다.

 

특히 부족한 주차 공간 속에서도 경찰의 적극적인 교통관리 지원에 힘입어 17일간의 대장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으나 현장 상황에 맞춘 신속한 보완으로 풍성하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주차와 대기시간, 관람 동선 등을 지속해서 보완해 고스트파크를 더욱 완성도 높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야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