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자 중부권 교통망 확충의 핵심축인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지닌 경제성과 국가 균형발전 효과를 설명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국가 계획 반영의 절실함을 거듭 강조했다.
음성군은 그동안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사업의 객관적 타당성을 입증해 왔다.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수도권 철도 노선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경제성(B/C 0.9)을 확보하며 사업 타당성에 파란불을 켰다. 또 경기도, 충북도, 이천시, 청주시, 진천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들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광역적 연대를 공고히 했다.
지역사회의 유치 열기 또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군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한 데 이어 범군민 결의대회, 국회 토론회, 전국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왔다.
특히 주민 주도로 결성된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군과 손잡고 지역의 주요 행사와 축제 현장을 누비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음성품바축제, 명작페스티벌, 반기문마라톤대회, 군민체육대회 등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음성을 찾은 방문객과 타 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끌어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감곡에서 충북혁신도시에 이르는 31.7㎞ 구간을 연결해 수서에서 대전에 이르는 184.64㎞ 노선을 완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노선을 최대한 활용해 뛰어난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노선이 구축될 경우 수도권과 중부권을 직접 잇는 광역 교통망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경부선 과밀 해소와 향후 강원권 연장까지 가능해져 국가 철도 네트워크 완성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군수는 “15만명에 달하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했을 만큼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음성군을 넘어 중부권 전체 주민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전국 철도 네트워크 완성의 핵심 노선인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