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광복절 연휴 덮친 폭우… 부산서 주택 붕괴 잇따라

영도·서구 이어 동구서도 파손
70대 주민은 잔해에 깔려 부상

광복절 연휴 내린 폭우로 부산에서 주택 붕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7일 영도구와 서구에서 빈집 2채가 무너진 데 이어 18일에는 동구에서 주택이 붕괴해 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6분쯤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의 외벽과 출입구 현관문 주변이 무너졌다.

 

폭우의 영향으로 18일 오후 1시6분쯤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의 외벽과 출입구 현관문 주변이 무너져 내린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폭우의 영향으로 18일 오후 1시6분쯤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의 외벽과 출입구 현관문 주변이 무너져 내린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당시 건물에는 1층과 2층에 각각 2명과 3명이 있었는데, 2층에 살던 70대 A씨가 무너진 잔해에 깔리면서 어깨 등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한 뒤 추가 붕괴에 대비해 건물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행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나머지 거주자 2명은 동구청이 임시주거시설로 마련한 호텔로 이동했으며, 요양보호사 2명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관할 동구청은 정확한 붕괴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부산 영도구와 서구에서 폭우의 영향으로 빈집이 각각 붕괴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