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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한 특검, 첫 행보로 합수본 예방…사건 이첩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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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60·사법연수원 23기)가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찾는다. 이 특검은 합수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훈 차장검사를 만나 사건 이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할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로 임명된 이태한 권익위 비상임위원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동인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할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로 임명된 이태한 권익위 비상임위원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동인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이날 오후 1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 중인 합수본을 예방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전날 출범한 선관위 특검은 준비기간 20일을 거쳐 최장 150일 동안 선관위 관련 의혹을 수사한다.

 

이 특검은 김 차장검사와 특검 수사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사건 이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특검은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과 투표 통계 조작을 비롯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모두 12개 의혹을 수사한다.

 

이 특검은 전날 취재진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율 조작을 핵심 의혹으로 꼽으며 “서버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이나 데이터베이스 인식을 통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사·수사관 확보 등 인력 구성도 우선 과제인 만큼 이 특검은 기존 합수본 수사 인력이 특검에 파견될 수 있도록 요청할 전망이다.

 

합수본은 이번 주까지 예정된 조사를 이어가면서 압수물과 관계자 진술조서를 비롯한 수사 기록을 정리하고 파견 인력을 검토하는 등 특검에 사건을 이첩할 준비를 병행할 계획이다.

 

합수본은 이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초구 선관위 사무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투표 통계 조작 사태와 관련해서는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다. 선관위 직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 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