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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야호’ 외쳤던 리센느, 팬덤도 나섰다…수해 성금 4000만원 모아

그룹 리센느의 팬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하루 만에 4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

 

리센느 팬덤 ‘리마인’은 지난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경남 지역 집중호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전용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모금 소식을 알리고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19일 오전 9시 기준 모금액은 4034만8357원으로 집계됐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기부 내역을 인증하는 등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

그룹 리센느. l더뮤즈엔터테인먼트
그룹 리센느. l더뮤즈엔터테인먼트

이번 기부에는 특히 피해 지역이 리센느 멤버 원이의 고향인 경남 거제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원이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들과 함께 거제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외친 ‘거제 야호’가 SNS와 숏폼 플랫폼을 통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거제시는 리센느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리센느는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24년 데뷔했다. 감각적인 음악과 세련된 콘셉트로 빠르게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거제를 비롯한 경남 지역에는 광복절 연휴 기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거제에는 928.0㎜, 통영에는 752.8㎜의 비가 내렸다. 특히 거제에는 17일 하루 동안 654.3㎜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 주민 고립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거제 전역에서 산사태 4건과 사면 유실 41건, 도로 침수 14건이 발생했다. 270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4000여세대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으며, 270세대 500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