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아시아 6개국 프로복싱 선수들이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제주도는 23일 제주시 한림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2026년 제9회 제주도지사배 아시아 6개국 프로복싱 국가대항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제주권투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권투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 태국 등 6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모두 6경기를 치른다.
특히 대회 하이라이트로 WBO 아시아 타이틀 매치가 예정돼 관심을 모은다. 한국의 강종선 선수와 필리핀의 안젤로 벨트란(Angelo Beltran)이 맞붙어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지사배 프로복싱 국가대항전은 국내 유망 복서들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검증하고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는 발판 역할을 해왔다.
대회를 거쳐간 신태성 선수(삼성체육관) 등 총 6명의 선수가 각급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아시아 챔피언 배출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22일 오후 3시 펄리플러스 호텔 연회장에서 열리는 조인식과 기자간담회, 계체량으로 서막을 올린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제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시아 각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