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세 아이를 키우면서 마포구를 떠날지 고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사를 알아보던 사실이 아파트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어딜 가냐”는 핀잔까지 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근황과 함께 거주지를 둘러싼 고민을 이야기했다.
하하는 현재 마포구 보안관과 부산 해운대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마포구 보안관에서 해운대 홍보대사가 되면서 부산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노래 ‘부산바캉스’를 통해 해운대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알린 것이 인연이 됐다.
부산 연고 야구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된 사연도 공개했다. 하하는 “원래 자이언츠 팬은 아니었다”며 공연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가 단상에서 롯데 팬을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원래 무연고였으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농담하자 하하는 “바뀌면 죽는다. 나는 롯데 팬이 됐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부산 활동이 늘면서 마포 주민들의 서운함도 커졌다고 밝혔다. 하하는 “그래서 ‘마포갈매기’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하는 마포구를 떠나는 것을 고민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신혼집을 마포구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가 셋이나 나올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2년 정도 거주한 뒤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계획을 실행할 시기를 놓쳤다는 설명이다.
결국 하하는 서래마을 쪽으로 이사를 알아봤다. 그러나 조용히 알아보려는 계획과 달리 소문이 아파트 단지 전체로 퍼졌다. 하하는 “아주머니들이 나만 보면 드라마 악역 꼬집듯이 ‘어딜 가냐’라고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