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세로 파괴된 집 잔해 위에 마련된 임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도 가자지구를 공습,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바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가 가자지구 평화 구상 촉진을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회담한 바로 다음날에 이뤄졌다. 2023년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선공으로 시작된 가자전쟁은 1048일이 지났지만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폐허 속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웃는 아이들의 미소도 희미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