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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확산 대세… 줄어드는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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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84% “도입·도입 예정”
62%가 전체 일자리 감소 예상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들이 연달아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제품을 내놓는 가운데, 국내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은 피지컬 AI를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 상당수는 피지컬 AI의 확산으로 전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피지컬 AI 도입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총이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기업 84%가 피지컬 AI를 도입하거나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47%는 현재 제조 공정에서 피지컬 AI를 상용 도입했거나 시범 사업 형태로 도입했다고 답했고, 37%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으나 도입 예정이라고 답했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이나 자동화 설비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돼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휴머노이드형과 자율주행형, 드론형,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형이 대표적이다.

피지컬 AI의 확산이 일자리 확대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지컬 AI 도입·확대에 따른 일자리 대체 효과가 신규 일자리 창출보다 더 커 전체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61.9%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일자리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4.5%였으며, 전체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다만, 기업들은 피지컬 AI 확산이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