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국보협)와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가 20일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보좌진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국보협과 민보협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 의장과 면담하고 △초과근무수당 현실화 △연가보상일수 확대 △6급 이하 보좌직원 호봉 인상 △3급 보좌관 신설 등 공동 과제를 건의했다.
조 의장은 “보좌관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보좌진들의 헌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보좌진들은 국회의원의 동지이자 가족”이라며 보좌진 처우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국보협과 민보협은 지난달 20일 양당 보좌진협의회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좌진 후생복지와 처우 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현영 국보협 회장은 “여야를 떠나 보좌진의 공통된 현안인 만큼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안중근 민보협 회장도 “보좌진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합리적인 처우는 국회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이는 데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보협과 민보협은 지난달 31일에도 고용진 국회사무총장을 만나 보좌진 처우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양측은 앞으로도 국회 보좌진의 후생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면담에는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정무특별보좌관, 정무수석비서관, 양당 보좌진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