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인연을 맺은 궁중음식연구가 한복려를 만나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이영애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궁중음식연구가 한복려 스승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대장금’ 나의 스승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궁중음식연구원을 찾은 이영애의 모습이 담겼다. 이영애는 한복려의 손을 꼭 잡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옥을 배경으로 한 이영애의 단정하고 우아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영애는 한복려를 향해 ‘대장금’, ‘나의 스승님’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오랜 인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영애는 궁녀에서 조선 최초의 여성 어의로 성장하는 서장금 역을 맡았다.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궁중음식연구가 한복려에게 궁중음식과 조리법 등을 배우며 역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복려는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옛 음식 관련 고문헌 등을 바탕으로 ‘대장금’에 등장하는 궁중음식과 조리법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 인물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로도 알려져 있다.
‘대장금’은 2003년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으며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작품이 종영한 뒤에도 이영애와 한복려의 사제 인연은 이어졌다. 약 2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영애가 여전히 한복려를 ‘나의 스승님’이라고 부르며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영애는 최근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헤다 가블러’에서 복잡하고 파괴적인 내면을 지닌 주인공 헤다 역을 맡아 무대 연기에 도전했다.
또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을 통해 안방극장에도 복귀했다. 작품에서 이영애는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 역을 맡아 김영광과 호흡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