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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콜롬비아 강진 피해 참전용사·유가족 47가구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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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지진 발생 직후 주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및 콜롬비아 참전용사협회와 협력해 피해 지역 내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상황을 확인했다.

 

 

그 결과 피해 지역에는 참전용사 29명과 유가족 등 총 47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5가구의 주택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가구는 주택이 크게 파손돼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보훈부는 전체 47가구에 권오을 장관 명의의 위로 서한과 생수·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우선 전달하고, 향후 피해 가구에 대한 추가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권 장관은 “76년 전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때, 콜롬비아의 젊은이들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며 “콜롬비아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용사와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파병한 나라다. 5100여 명의 장병이 참전해 213명이 전사하고 448명이 부상, 28명이 포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