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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내 기름값 14주 연속 하락…하락 폭은 1원대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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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했지만…반등하는 국제유가에 치솟는 불안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으나, 최근 국제유가 반등 등의 영향으로 하락 폭은 크게 둔화했다.

서울 휘발유 1860원대…국제유가 들썩에 14주 만에 하락 폭 ‘찔끔’. 연합뉴스
서울 휘발유 1860원대…국제유가 들썩에 14주 만에 하락 폭 ‘찔끔’. 연합뉴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1ℓ당 1.7원 하락한 1862.5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ℓ에 1845.7원으로 전주보다 1.4원 내렸다. 이로써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5월 셋째 주 이후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853.5원으로 가장 낮았고 자가상표주유소가 가장 높은 1867.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ℓ당 1908.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835.6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내 기름값이 소폭 내림세를 보인 것과 달리,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배럴에 91.8달러로 지난주보다 3.27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간격을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국내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되는 제9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제8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9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유지된다.

 

산업부는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국내 이상기후로 인한 민생 경제의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