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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PC의 재탄생… 경과원, 노후 전산장비 361대 기증하며 ‘디지털 나눔’

사랑의열매 ‘기부컴 캠페인’ 동참… 재활용 수익금 1074만원도 전달
5년간 누적 1840대 기부… 하드디스크 천공으로 보안 관리에도 노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사용 연한이 지난 노후 전산장비를 지역사회에 기증하고 재활용 수익금까지 전달하며 자원 순환과 디지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4일 경과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달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데스크톱 251대, 모니터 108대, 노트북 2대 등 총 361대의 노후 전산장비를 기증했다. 이어 이달 19일 해당 장비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1074만여원을 해당 기관에 전액 전달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전달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사용하지 않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정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열매 ‘기부(give)컴 캠페인’의 일환이다.

 

기증된 장비는 사회적기업의 수리와 재정비를 거쳐 도내 장애인 가구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증에 앞서 경과원은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장비의 하드디스크를 천공 처리하며 보안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경과원의 전산장비 기부는 올해로 5년째다. 2022년 기부컴 캠페인에 처음 동참한 이후 매년 노후 장비를 기부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증 규모는 총 1840대에 달한다.

 

아울러 경과원은 종이 없는 행정, 일회용품 제로화, 디지털 전광판 도입 등 기관 운영 전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노후 전산장비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이웃에게 전하는 건 자원 순환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함께 이끄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