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뱀사골 계곡 인근에서 등산하던 60대 부부가 말벌에 쏘여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여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2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쯤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뱀사골 인근에서 “사람이 말벌에 쏘여 누워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벌에 쏘인 60대 남성과 여성을 발견해 소방헬기를 투입해 이들을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두 사람은 부부 사이로, 등산을 위해 뱀사골을 찾았다가 벌에 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구토와 오심,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특히 부인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등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벌 쏘임은 단순한 통증에 그치지 않고 심한 경우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야외 활동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땐 직접 제거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