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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놀이·윷놀이 한곳에서…종로구, 숭인동에 ‘소담누리놀이터’ 개관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종로구 숭인1동에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 문을 연다. 옛 청룡유치원 부지에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 ‘소담누리놀이터’다.

 

종로구가 숭인1동 옛 청룡유치원 부지에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 ‘소담누리놀이터’의 1층 그물놀이터. 종로구 제공
종로구가 숭인1동 옛 청룡유치원 부지에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 ‘소담누리놀이터’의 1층 그물놀이터. 종로구 제공

종로구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에 소담누리놀이터 개관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6월 조성을 마쳤다. 총사업비는 시비 8억2800만원과 구비 1억3800만원을 더한 9억6600만원이다.

 

놀이터는 골목과 마당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던 옛 놀이 문화를 반영했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구상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1층에는 골목놀이와 바닥놀이, 그물놀이, 미디어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2층은 옛 동네 마당을 연상시키는 넓은 놀이공간으로 꾸몄다. 공간 전체에 그물 구조물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탐색하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놀이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투호와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수유실, 가족화장실 등 아이와 보호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안전관리·돌봄 인력 등 4명이 상시 근무한다.

 

이용 대상은 0세부터 9세까지다.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현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기준에 따라 아동 1인당 5000원 이내의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소담누리놀이터가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놀고 상상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보호자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놀이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놀이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