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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창덕궁 낙선재로 전통공예·현대미술 보러 갈까

내달 1~6일 ‘K-헤리티지 아트전’…장인·현대작가 48명 참여
금박·소목부터 회화·설치·사진까지…작품 160여 점 선봬

고즈넉한 궁궐 공간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전통공예와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 기술에 현대 작가들의 감각을 더한 작품들이 낙선재 곳곳에 전시돼 전통문화가 오늘날의 예술과 만나 어떻게 새롭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창덕궁 낙선재 전경. 연합뉴스
창덕궁 낙선재 전경. 연합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낙선재에서 ‘이음의 선’을 주제로 ‘제4회 K-헤리티지 아트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전시에는 무형유산 전승자를 비롯한 전통 장인과 현대 작가 48명이 참여한다. 금박과 소목, 통영 대발 등 전통공예를 바탕으로 한 작품부터 회화와 설치, 사진 등 현대미술 작품까지 160여 점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예술적 배경을 가진 작품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전통의 기술과 미감이 현대적인 표현방식과 만나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특히 전시 장소인 낙선재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궁궐의 건축과 주변 경관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음의 선' 포스터. 국가유산청
'이음의 선' 포스터. 국가유산청

관람객들은 낙선재 곳곳에 전시된 작품을 따라가며 전통공예의 섬세한 표현과 현대 작가들의 새로운 해석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창덕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시 관람료는 없다. 다만 창덕궁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되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창덕궁의 역사적 공간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결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관람객이 국가유산을 새로운 시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