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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박수를 칠까요? 칩시다”…국무회의장서 박수 터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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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KTX·SRT 통합…“10수년 동안 못 한 일…생각보다 빨리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KTX와 SRT 통합을 앞두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추진 성과를 치켜세우며 국무회의장에서 박수를 유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KTX·SRT 통합' 관련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KTX·SRT 통합' 관련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KTX·SRT 통합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김 장관에게 “9월 1일 날 통합되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김 장관이 당초 올해 12월 말로 예정됐던 통합을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앞당겨 9월 1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생각보다 빨리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이게 매우 중요한 현안인데 사실은 한 10수년 동안 못 한 것”이라며 “잘하셨습니다”라고 김 장관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박수를 칠까요? 지금 칩시다”라고 말했고, 국무회의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대통령은 KTX와 SRT가 분리 운영되면서 비효율이 발생했다는 취지의 지적도 내놨다. 그는 “부분 매각을 염두에 두고 사실은 효율성 높은 부분만 분리해서 따로 만들어 놨던 건데, 그러다 보니까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을 향해 “잘하셨고요. 생각보다 빨리 됐습니다”라고 거듭 평가했다.

 

국토부가 이날 보고한 통합 방안에 따르면 KTX·SRT 통합으로 고속철도 좌석은 주중 약 1만5000석, 주말 약 1만7000석 추가 공급된다. 특히 좌석 부족 현상이 심했던 수서축 공급은 약 30% 확대될 전망이다.

 

운임 부담도 낮아진다. 국토부는 KTX 운임을 현재 SRT 수준으로 평균 10% 인하하고, 기존 SRT 운행 구간에서도 5%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이용 편의를 위해 고속철도를 비롯한 모든 철도를 하나의 앱에서 예매할 수 있도록 통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