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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특집] 청소년 내면의 아름다움 연구에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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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기술 나누고 인력·사업 노하우 전수… 진화하는 ‘상생 경영’

 

기업의 상생경영이 일회성 기부와 물품 지원을 넘어 기술과 인력·사업 경험을 나누며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자립 기반을 만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전환과 인공지능·데이터 기술 도입을 돕고, 자금과 연구개발,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년과 고령층, 취약계층에게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과 자립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상생 대상도 협력사에서 농가와 지역 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예술인과 스포츠 유망주 등으로 넓어졌다. 탄소 감축과 산업재해 예방, 지역 돌봄처럼 사회문제를 기업의 본업과 연결해 해결하려는 시도도 활발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연세대학교 인구와인재 연구원과 손잡고 ‘청소년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일 연세대학교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구조 개혁 캠페인 비전 선포식’에서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연세대에 총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김현철 연세대학교 인구와인재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청소년 내면의 아름다움 연구와 사회구조 변화 대응 연구에 각각 5억원씩 활용된다.

기부협약식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현철 연세대학교 인구와인재 연구원장(왼쪽부터)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아모레퍼시픽 제공
기부협약식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현철 연세대학교 인구와인재 연구원장(왼쪽부터)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아모레퍼시픽 제공

청소년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공동 연구는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소셜 미디어 환경 속 청소년들이 외모 비교와 획일화된 아름다움 기준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현실에서 출발한다. 연구진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개인의 내적 가치를 넘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내는 ‘관계적 행위 능력’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한국형 내면의 아름다움 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데 이번 협력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소명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