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보건소가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에 진드기 감염병 예방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은 등산로∙산책로 29곳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 서식 환경 확대에 대응해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고자 추진됐다.
이번 설치는 야외활동 중 진드기 접촉 위험이 큰 장소에서 주민들이 예방수칙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생활 속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유행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안내판은 연차적 계획에 따라 확충돼 기존 18곳에 올해 11곳을 추가해 총 29곳으로 늘어났다. 주요 설치 장소는 횡성읍 산수골 등산로 입구를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등산로 진입로, 산책로, 야외 휴식 공간 등이다.
안내판에는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눕거나 옷 벗어두지 않기 △귀가 즉시 세탁 및 샤워하며 진드기 유무 점검하기 등 일상에서 준수해야 할 핵심 예방수칙이 일목요연하게 담겼다. 세부 설치 위치는 횡성군보건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SFTS와 쯔쯔가무시증은 현재 상용화된 예방 백신이 없고 특히 SFTS는 치명률이 높아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적극 활용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근육통 등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