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생활 속 불편부터 정책 제안까지 구민의 목소리를 구청장에게 문자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
노원구는 구청장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문자소통폰’(010-7169-2184)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인터넷을 이용한 민원 신청이 익숙하지 않거나 생활 속 불편을 빠르게 알리고 싶은 구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민은 별도로 구청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평소 사용하는 휴대전화로 도로 파손, 쓰레기 무단투기, 교통 불편 등 생활민원부터 행정 개선사항,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접수된 문자는 서준오 구청장이 직접 확인한다. 검토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현장을 확인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도 관련 제도와 사업을 살펴 향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자는 365일 24시간 언제든 보낼 수 있다. 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 순서대로 답변한다. 다만 문자 전용 휴대전화로 통화는 할 수 없다. 구는 건전한 소통 환경을 위해 구정과 무관한 내용이나 비방·명예훼손성 표현, 저속한 표현, 정치적 목적의 내용, 상업성 광고, 동일·유사 내용의 반복 전송 등에는 별도의 안내 없이 답변과 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구는 이번 문자소통폰 운영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이어온 서 구청장의 소통 중심 구정을 생활 현장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에는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TALK)’를 열고 구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로 생중계하는 한편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정책투표 등을 진행했다.
서 구청장은 “지역의 불편함과 개선점은 매일 현장에서 생활하는 구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구민의 문자 한 통에 담긴 목소리도 소중히 듣고 직접 살펴 현장의 의견이 실질적인 구정 개선과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