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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손실 절반 ↓… 연말까지 부실 금고 30개 추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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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6년 상반기 영업 실적 발표
연체율 소폭 개선…순자본 비율도 상승
사회연대경제조직에 375억원 금융 지원

올 상반기 새마을금고 손실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 채권 매각과 부실 금고 합병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상반기에 부실 금고 21개가 합병됐고 연말까지 30개가 추가로 합병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영업 중인 새마을금고 1239개의 잠정치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우선 당기순이익은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6768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지난해 6월 말(1조3287억원) 대비 6519억원 감소했다. 연체율도 같은 기간 8.37%에서 6.34%로 2.03%포인트 줄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이 10.17%, 가계 대출 연체율은 1.90%다.

 

총대출은 기업 대출 97.5조원, 가계 대출 84.3조원 등 181.8조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자본 비율은 7.96%로, 0.28%포인트 상승했다. 규제 비율(4% 이상)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증시 활황에 따른 시중 자금 이동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됐음에도, 자산 관리 회사를 통한 적극적인 연체 채권 정리 등 건전성 관리에 매진한 결과 경영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부실 금고 합병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합병에 소극적인 부실 금고에 대해선 감독권을 활용해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날 행안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MG동행 사회연대경제조직 특례 보증’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3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사회연대경제조직 전용 특례 보증을 공급한다. 새마을금고가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회연대경제조직에 37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게 된다.

 

새마을금고법엔 ‘국민의 자주적인 협동 조직을 바탕으로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지역사회 개발을 통한 건전한 국민정신 함양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