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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허위종결’ 곤혹 치르는 제주경찰청장 후보로 김병찬·이서영 치안감 거론

제주도자경위, 후보 적격 심사 진행…내주 인사

‘실종사건 허위종결’로 곤혹을 치르는 제주경찰청장 후보로 김병찬(58·경찰대 7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이서영(57·경찰대 8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등 치안감 2명이 거론되고 있다.

 

28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경찰청장 후보 적격심사를 진행했다.

김병찬(58·경찰대 7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왼쪽), 이서영(57·경찰대 8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김병찬(58·경찰대 7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왼쪽), 이서영(57·경찰대 8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자경위는 경찰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신임 제주청장 후보인 김 기획관과 이 국장 직무대리 등 2명에 대한 적격 여부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경찰청장 인사는 경찰청이 2배수 후보를 추천하고, 시·도자경위와 협의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으로 확정된다.

 

시·도 경찰청장 인사는 다음주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기획관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나와 1991년 경찰에 임관했다. 서울청 2기동단장·용산서장, 경찰대 운영지원과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실 위기관리센터장, 경기남부청 경무기획과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거쳐 2024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지내 경찰 내에선 ‘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이끈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퇴임하면서 국수본부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직무대리를 맡았다.

 

이 국장 직무대리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경위로 경찰에 임용됐다. 전북 순창경찰서장, 서울 중랑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울산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거쳐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이달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통상 치안감 승진자가 곧바로 시·도경찰청장으로 이동하기보다는 본청 국장급 보직 등을 거친 뒤 지역 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번에 승진한 신임 치안감보다는 현재 본청 국장급 보직을 맡고 있는 김 인사기획관이 우선 거론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