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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전환 그리는 이재준…“K-실리콘밸리·컬처로드로 지방 주도 성장”

청와대 국정 설명회서 李 대통령에 ‘수원 2대 핵심 현안’ 건의
권선구 2.75㎢ 경제자유구역 추진…11월 산자부 고시 예정
정조대왕 능행차 국가사업 추진…첨단·문화 융합, ‘반값 생활비’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 설명회에 참석해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국가사업화’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을 양대 축으로 한 지방 주도 성장의 원대한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 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수원의 미래 비전이 담긴 핵심 건의안을 전달했다.

 

첫 번째 과제인 ‘수원경제자유구역’은 권선구 일대 2.75㎢ 부지에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 연구·개발(R&D) 기능을 집적해 ‘K-실리콘밸리’를 완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등을 잇는 혁신 거점을 구축해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 담당하는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 SNS 캡처
이재준 수원시장 SNS 캡처

두 번째 과제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K-컬처로드’ 국가 사업화다.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시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서사를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격상시켜 수원을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정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 강조한 ‘지방정부 중심의 모두의 성장’ 기조에 깊은 공감하며 “실질적 권한과 재정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수원이 지방 주도 성장의 전초기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첨단 과학 연구와 문화관광 결실을 시민의 ‘반값 생활비’ 정책으로 연결해 성장과 민생을 모두 잡고, 중앙과 지방이 든든한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