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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도 ‘반값 여행’”…인구감소지역 가면 여행비 절반 돌려준다

문체부, 하반기 신규 참여 지역 9곳 선정…일부 상반기 지역은 연장
화천·고성·산청·함양·안동·영천·서천·태안·장흥 등 이달 말부터 시행
올가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면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반값 여행’이 이어진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올가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면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반값 여행’이 이어진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올가을에도 인구감소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면 여행 경비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강원 화천부터 경남 고성·산청·함양, 경북 안동·영천, 충남 서천·태안, 전남 장흥까지 9개 지역이 새롭게 ‘반값 여행’에 참여한다. 상반기 참여 지역 가운데 일부도 가을까지 사업을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의 하반기 신규 참여 지역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사전 준비를 거쳐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반값 여행’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청년은 최대 1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하반기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은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서천군·태안군 ▲전남 장흥군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역별 시행 시기와 신청 방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값 여행’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상반기에 참여했던 지역 가운데 경남 밀양시·거창군, 전남 완도군·영광군 등 일부 지역도 추가 예산을 편성해 가을까지 사업을 연장한다.

 

‘반값 여행’은 올해 4월 강원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 등 16개 지역에서 시작됐다.

 

상반기에는 실제 여행객의 지역 소비를 끌어내는 효과도 확인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6월까지의 환급 내역과 이용자 설문을 분석한 결과, 환급 예산 52억원으로 최소 162억원의 지역 내 소비가 발생해 환급액의 3.1배에 달하는 소비 효과가 나타났다.

 

이용자의 56.3%는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했으며, 31.2%는 당초 계획에 없던 여행을 했고 50.0%는 여행지를 반값 여행 지역으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중 소비를 늘렸다는 응답도 76.4%에 달했다. 소비는 식음료 45.5%, 숙박 32.2%, 쇼핑·특산품 10.2%, 관광·체험 6.3% 등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하반기에도 여행비 부담을 낮추면서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방문객과 관광 수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반값 여행’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방문객과 생활인구를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상반기 16개 지역에서 확인된 국민의 뜨거운 호응이 가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