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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임 대표에 양경규 전 의원…“대중적 진보정당 만들겠다”

정의당이 29일 신임 대표로 양경규 전 의원을 선출했다.

 

정의당은 이날 당 대표 선거에서 양 전 의원이 전체 투표 중 94.7%(3409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선거권자 9378명 중 38.2%인 372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반대는 5.3%(191표)였다.

 

정의당 양경규 신임 대표. 뉴스1
정의당 양경규 신임 대표. 뉴스1

이번 선거는 권영국 전 대표로 임기 만료로 열렸다. 양 대표는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임기는 2년이다.

 

양 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상공회의소 노조위원장, 민주노동당 초대 부대표 등을 지냈다. 그는 2024년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였던 류호정 의원의 탈당으로 직을 승계해 제21대 국회에서 약 4개월간 의정활동을 했다.

 

양 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더 크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드는 일에 나서겠다”며 “변화한 시대에 맞는 진보정치의 새로운 의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전 진보정당의 길을 처음 내던 마음을 다시 꺼내겠다”며 “겸손하게, 그러나 두려움 없이 일하겠다”고 했다.

 

양 대표는 이달 31일 마석 모란공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취임식은 다음 달 2일이다.

 

이번 선거는 24∼28일 온라인 투표, 29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대표는 입후보자가 없어 공석으로 남게 됐다.

 

정의당은 추후 재공고를 거쳐 부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