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포츠와 대규모 공연을 결합한 5만석 규모의 복합형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자 경기도의회가 경기 북부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이 의뢰한 ‘정부 복합 대형 돔구장 조성 계획에 따른 경기 북부 유치 필요성 및 경기도 대응 방향에 대한 도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 하반기 경기도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정부의 돔구장 건립 계획이 구체화되기 전에 경기 북부 유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에는 정부 복합 대형 돔구장 조성 계획에 대한 인지도와 경기 북부 유치 필요성, 경기 북부의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부족에 대한 인식,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질문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경기 북부 복합 대형 돔구장의 이용 수요와 입지 여건을 분석하고 경기도 차원의 유치 전략과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정부의 대형 돔구장 건립 구상은 지난해 12월 공식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스포츠 경기와 대규모 공연을 함께 개최할 수 있는 5만석 이상 규모의 돔구장 건립 구상을 밝혔다. 대규모 좌석과 공연 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경기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스포츠와 K팝 등 대형 공연을 함께 개최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월 사업비 6억5000만원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기본 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최규진 의원은 “경기도의회의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 북부 유치 필요성에 대한 도민 인식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도의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도민 5000명 인식조사
수요·입지 분석 기초자료 활용
수요·입지 분석 기초자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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