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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신상정보공개위 이번주 중 열린다 [사건수첩]

경찰, 주말 동안 시신 추가 수습… 이번 주 검찰 송치 전망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중국인 20대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1) 씨의 신상정보가 이번주 중 공개될 전망이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이번 사건의 잔혹성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중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어 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 A 씨가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구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 A 씨가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구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다만 경찰은 위원들에게 외부 영향이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개최 일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더라도 정씨가 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5일간 유예기간을 두는 만큼 실제 신상 공개까지는 일정 기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경찰은 또 정씨의 구속 기간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29분쯤 경산시 하양읍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정씨가 훼손한 피해자 시신을 전국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지난 주말에도 수색을 이어가며 시신 일부를 추가로 수습했다.

 

경찰은 정씨의 이동 경로 및 진술 등을 토대로 경기도와 경북 경주 등지에서 시신을 찾고 있다.

 

정씨는 경기도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자신이 가르쳤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동대구역까지 숨진 A씨 휴대전화를 가지고 간 뒤 휴대전화를 끈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도 함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