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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 갔나” 한동훈 추궁… 안규백 “제가 장관직 물러난 뒤 곧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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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영창 입소 의혹에 “수사 중이라 답변 제한”
군무이탈 여부엔 “없다”…반복 질문엔 “곧 밝혀질 것”

한동훈 “국민이 보기엔 사실상 영창 다녀온 것” 지적
안규백 “장관직 물러난 뒤 곧 밝혀질 것으로 예상”
경찰, 인사청문회 허위증언 고발 건 법리 검토 중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자신의 영창 입소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출석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어떤 이유로든 영창에 갔다 오신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자신의 영창 입소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색보정한 사진. 연합뉴스·Chat GPT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자신의 영창 입소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색보정한 사진. 연합뉴스·Chat GPT

안 장관은 ‘그런 답변은 국민이 보시기에 사실상 영창 갔다 온 것까진 사실이라고 보여진다’고 한 의원이 지적하자 “그것은 곧 밝혀질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안 장관이 작년 7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군무이탈과 구금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답변해 허위 증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6월 안 장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안 장관은 ‘군무 이탈을 한 적이 있느냐’, ‘군이나 공기관에 의해 군무이탈로 오해받았던 사실은 있느냐’는 거듭된 물음에는 처음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동일한 질문이 반복되자 “곧 밝혀질 것”이라며 “제가 장관직을 물러난 뒤 곧 밝혀질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예결위 제4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예결위 제4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경찰은 지난 27일 ‘군무이탈 의혹’을 받는 안 장관의 인사청문회 허위증언 고발 건과 관련해 법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증언감정법으로 처벌하려면 일정한 요건을 요구하는 게 판례”라며 “그런 절차적 요건이 갖춰졌는지 (법리 등을) 먼저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